▲ 기부식을 마치고 양 기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(우측: 김운선 상무이사님)

[서울복지신문=우미자 기자] ㈜지에프아이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(회장 김현훈)는 12일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에너지취약가구와 시설을 위한 안전멀티탭 2,000개 지원 기부전달식을 진행했다.

㈜지에프아이에서 기부한 안전멀티탭은 소화약제가 들어간 마이크로 캡슐이 탑재돼 있어 화재 발생 시 분출, 초기에 화재위험 불꽃을 잡아주어 화재확산을 차단한다. 이 특별한 안전멀티탭은 평년보다 덥고 이른 더위가 예상되는 올 여름,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는 시기에 에너지취약가구의 화재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.

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주거환경이 열악하여 주기적인 청소 등 멀티탭 관리가 쉽지 않고, 문어발식 사용이 빈번하며 화재 발생 시에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쪽방촌을 대상으로 안전멀티탭을 지원하여 쪽방촌 주민들의 안전을 지켜낼 계획이다.

김운선 ㈜지에프아이 상무는 “화재는 초기진압이 가장 중요하다. 가정 내 발화원인 중 대부분이 전기화재인 만큼 안전한 멀티탭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”며 “저희 이지스 (자동소화)멀티탭을 에너지 취약가구에 기부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,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지원사업에 함께 참여하고 일조하고 싶다”고 말했다.

전명수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은 “집집마다 소화기가 있는 집도 드물고, 소화기 사용 방법을 모르는 경우도 많은데 화재 발생 시 초기에 잡아주는 스마트한 멀티탭을 지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.”라고 말하며, “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함께해주시기를 바란다”고 했다.

출처: 서울복지신문